오름캠프 중간 회고
벌써 8주 차의 오름캠프 생활이 시작된 지 어느덧입니다.
12월 28일, 23년도의 마지막 날에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원래는 23년 4월부터 11월까지 현재 수강 중인 과정과 유사한 고객 경험 데이터를 활용한 백엔드 과정을 수강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경험을 통해 다양한 언어와 기술들을 습득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원하게 되어 다른 과정을 찾아 나섰고, 그중에서 오름캠프에 지원하게 된 것이 떠오르네요.
이제는 이미 8주가 흘렀습니다.
매일 9시부터 6시까지의 수업 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주어지는 짧은 쉬는 시간들은 마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빠르면서도 뭔가가 아주 느리게 느껴지는 시간들을 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8주 동안 느낀 점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회고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왜 오름캠프를 선택했을까요?
A. 저는 오름캠프가 두 번째 국비지원 교육입니다.
다른 타 학원에 비싼 돈을 주며 더 높은 퀄리티의 수강을 해볼까?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국비지원 교육에도 분명 좋은 퀄리티의 수업이 있을거라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국비지원 교육을 고르던 기준은 세가지 였습니다.
1. 수업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스킬이 내가 희망하는 분야와 부합
저는 현재 백엔드 개발자를 희망 중입니다.
백엔드 개발자의 기본 역량 스킬로 주로 Python과 Java를 공부하듯이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와 연관되어야 합니다.
저는 기존에 Python, Java, Spring, Django 등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어 현 오름캠프의 Python과 Django의 커리큘럼을 보고 신청하였습니다.
2.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진들의 경력
보통 강의를 고를 땐 강사님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지만 국비지원을 고를 때 종종 강사님이 어떤 분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전 기억을 바탕으로 급하게 외부 강사님으로 대체되어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어, 사전에 강사님들의 경력을 미리 확인했습니다.
오름캠프는 강사님들의 이전 경력과 현재 어떤 경력을 보유 중인지 확인할 수 있어 믿음이 갔습니다.
3. 나 자신이 판단하기에 합리적인 기간
저는 작년에 들었던 약 7개월의 수업 기간을 바탕으로 취업준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름캠프를 준비했을 당시 더 공부를 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저에게는 시간이 굉장히 소중했습니다.
다른 교육 과정들은 기본 반년 이상 진행하기에 저로써는 약간 부담이 되는 기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름캠프는 다른 교육과 다르게 약 4개월의 기간으로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은 교육이었기에 안성맞춤의 교육이었습니다.
Q. 오름캠프만의 특별한 점이 있나요?
A. 제가 생각하기에 오름캠프만의 특별한 점은 세부화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오프라인 교육을 접했던 저로는 온라인 수업이라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듣게 되다가 내가 나태해지면 어떡하지?
온라인 수업인데 모르는 질문을 전달하고 내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다른 강의와 별반 다를 게 없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이 고민과 불안감은 정말 오름캠프를 수강함으로 해소될 수 있었습니다.
오름캠프는 기존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비율 중 비전공자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 초기 세팅부터 이론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Python을 예로 들어 이론을 공부하고 Colab으로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LMS라는 학습 도구로 마무리 학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각자의 학습 능력에 따라 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부분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정해진 기간 안에 진도를 다 나가던 못 나가던 연장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 속도와는 별개로 빠른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오름캠프에서 아쉬운 점도 있나요?
A. 솔직히 말해서 딱 하나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오름캠프는 줌(Zoom)을 통해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강사님의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강의를 시작하면 화면을 녹화하지만 이는 제출용으로 수강생들에게 제공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녹화된 강의를 다시 보게 됨으로 수업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단 점에선 수강생이 직접 바로바로 따로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본인의 판단하에 어려운 부분은 강사님의 Notion을 통해 복습하길 권장합니다.
Q. 약 8주간 오름캠프에선 어떤 것을 배웠나요?
A. 현재 제 GitHub에도 나와있는데 지금까지 배운 스킬은 Python, HTML, CSS, Java Script입니다.
그리고 오름캠프는 GitHub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자신이 배운 것을 증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1일 1commit을 권장하며 저 역시 오름캠프를 수강하는 시점부터 1일 1commit을 진행 중입니다.
어떤 것을 학습했는지 자세한 파일을 원하시는 분은 https://github.com/soohyun020812/ormcamp 여기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재 8주 차에서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로 기간은 2월 13일부터 2월 16일까지로 굉장히 짧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배운 스킬과 역량을 모두 잘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글을 정리하고 꾸준히 파일을 업로드하길 어려워했던 저로썬 이미 한 단계 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은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중간 회고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국비지원 교육을 선정할 수 있길 바랍니다.